서울 버스노사 협상 타결…‘출근길 대란’ 막았다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5월 15일 02시 52분


뉴스1
서울시 버스 노사의 협상이 파업 돌입 1시간을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됐다.

한국노총 산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소속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그리고 버스 준공영제를 통해 버스회사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서울시는 14~15일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제2차 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 참석, 11시간에 걸친 협상을 벌인 끝에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양측은 2019년 임금을 3.6% 인상하고 현행 만 61세인 정년을 2020년 만 62세, 2021년 만 63세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 5월31일까지 지급키로 했던 학자금 등 복지기금 조성은 5년 연장해 20224년 5월31일까지 지급키로 했다. 금액은 연 36억400만원이다. 2020년부터는 사업장 규모와 관계없이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적용한다.

협상이 타결되면서 시내버스 7400여대가 운행을 멈추는 출근길 대란은 일어나지 않게 됐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