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최근 7대 종단 지도자와의 간담회에서 ‘동성혼은 시기상조’라는 취지로 말한 것은 동성애자 차별 아니냐는 질문도 나왔다. 문 대통령은 “소수자 차별 (철폐) 문제는 원론적으로는 찬성하지만 동성혼 문제는 합법화하기엔 우리 사회가 합의를 이루고 있지 않다는 게 엄연한 현실”이라며 “보다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휠체어를 탄 한 장애인 패널이 “장애인 활동 지원 인력이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으로 근무시간이 줄어들면 지원을 받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하자 문 대통령은 “정부 차원에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TV 방송 종료 후 유튜브에서 약 4분간 이어진 생중계를 마무리하며 “독도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건희 becom@donga.com·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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