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임종헌 영장 기각될 것…특별재판부 설치해야”

  • 뉴시스
  • 입력 2018년 10월 26일 14시 44분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6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될 것”이라며 “특별재판부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특별재판부를 반대하면 앞으로 사법부를 살릴 수 있겠냐”며 “정신 나간 사람들이다”라고 일갈했다.

박 의원은 “임 전 차장의 영장이 기각돼야 사법농단의 불씨를 오히려 키울 수 있다. 사법부는 사법 농단한 관계자들의 압수수색 등 90% 이상을 기각했다”면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내가 했다’하고 나서야만 사법부 붕괴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전 위원이 한국당에 면서기로 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정치 철학을 계속 이야기 할 것이고 앞으로도 두 사람의 갈등은 계속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전 위원이 자기 정치 철학에 대해서 ‘태극기 부대도 같이 가자’는 것은 태극기 부대를 받아들이면 박근혜 정당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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