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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영이 배변주머니 제거 수술 받는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8-02 08:23
2010년 8월 2일 08시 23분
입력
2010-08-02 08:16
2010년 8월 2일 0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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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사건'의 피해 아동인 나영이가 올해 초 처음으로 받은 외상 치유 수술에 이어 배변주머니를 완전히 떼어내는 수술을 2일 받는다고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이 밝혔다.
이번 수술이 끝나면 나영이는 배변 기능을 정상인의 70%까지 회복할 수 있게 된다. 수술은 나영이의 첫 수술을 집도한 한석주 소아외과 교수팀이 맡는다.
나영이는 1월 6일 소장과 항문을 연결해 배변 기능을 회복하는 수술을 받았는데 경과가 좋아 지난달 31일 입원해 2차 수술을 준비했다.
2008년 조두순에게 성폭행 당했던 나영이는 당시 장기 등이 손상돼 그동안 배변주머니를 따로 차고 다녔다.
나영이 가족은 조두순 사건 이후 상담 등으로 아이가 심리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자 '좀 더 나은 삶을 주고 싶다'며 외상 치유 수술을 결정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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