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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주서 고교생 투신자살…학교폭력 연관성 수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1-10 19:07
2012년 1월 10일 19시 07분
입력
2012-01-10 18:16
2012년 1월 10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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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고등학생 투신자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학교폭력과의 연관성에 대해 수사 중이다.
10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50분 경 전주시 평화동 한 상가건물부근에서 고교생 A(17)군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마트 주인 윤모(4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윤 씨는 "퍽 소리가 나 창문을 열어보니 학생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군은 사고 다음 날인 5일 숨졌다.
A군은 건물에서 뛰어내리기 전 친구에게 "그동안 잘 대해줘서 고맙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의 같은 반 학생들을 상대로 학교폭력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군이 투신하기 전날 성적표가 나왔고 집안 문제로 평소 우울해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A군의 투신 원인과 학교폭력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고 교사와 학생 등을 상대로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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