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교생 자살사건’의 가해학생 A 군(16)이 18일 구속됐다. 대구지법 김연우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오전에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사실이 인정되고 A 군의 범죄로 인해 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나이 어린 청소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14일 자신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중학교 동창 김모 군(16)을 3년여 동안 모두 28차례에 걸쳐 폭행하고 괴롭힌 혐의로 A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 군은 앞으로 구속된 상태에서 경찰의 추가 조사를 받게 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