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차관 뇌물 혐의 관련 강제수사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 전 차관 부인의 강원도 양양군 소재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2일 오전부터 오후 3시께까지 강원 양양군에 있는 김 전 차관 부인 송모씨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투입,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수사단은 법원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며 김 전 차관과 관련한 뇌물 혐의만 기재했다. 이날 김 전 차관 부인 자택 압수수색은 지난달 4일 서울 광진구의 김 전 차관 주거지를 압수수색한지 약 한달 만에 이뤄진 것이다.
해당 사건 ‘키맨’으로 꼽히는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잇달아 소환조사하는 한편 김 전 차관 주변인에 대한 강제수사에도 나서며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 등 범죄 혐의 규명에도 주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수사단은 피의자 신분인 윤씨를 이날로 다섯 번째 불러 김 전 차관 관련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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