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17%<특별·광역시 24.6%
성실하게 조사 응한 학교가 폭력 건수 많은듯 왜곡 우려도
교내에 일진 같은 폭력조직이 있다는 응답이 50% 이상 나온 학교는 전국에 464곳이다. 초등학교가 101곳, 중학교가 343곳, 고등학교가 19곳, 특수학교 1곳으로 중학교가 압도적으로 많다. 정신적인 성장이 몸의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중학생 사이에서 폭력의 집단화가 더욱 심각하다는 얘기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진은 도시에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 일진이 있다는 응답 비율은 군 지역에서 17%였지만 시 지역에서는 24.2%, 특별·광역시(군 제외) 지역은 24.6%로 높아졌다.
16개 시도 가운데 일진이 있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강원도에서 응답 비율이 높은 학교들은 대부분 원주시 춘천시 강릉시 등 도시지역에 있었다.
다만 이번 조사가 부실한 점을 감안하면 지역별 학교별 실태를 정확히 반영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일선 학교에서는 실제 피해 정도가 더 심할 것으로 얘기한다. 성실하게 조사에 응한 학교는 폭력건수가 많은 듯했고, 회신율이 0%인 학교는 학교폭력 비율도 0%로 나오는 왜곡 현상도 문제다. :: 일진 있다는 응답이 50% 이상인 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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