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발렌시아 CF의 구단주 피터 림(66)의 딸 킴 림이 그룹 ‘빅뱅’ 멤버 승리(29)와 엮이자 억울함을 토로했다.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그 (승리 사건에 관한) 소식이 전해지기 얼마 전 승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 후 그가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산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는 해명 글을 올렸다.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날 승리가 클럽 ‘버닝썬’ 사업을 위해 만난 해외 투자자들을 공개했다. 이 중에는 싱가포르 여성이 있었는데, 한국에서도 연예활동을 한 발렌시아 구단주의 딸 킴 림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당시 승리와의 전화 내용에 대해 “그는 내게 전화해서 몇 가지 이상한 질문을 하고 끊었다”며 “그가 나를 왜 불렀는지, 내가 이 사건에 왜 휘말리게 됐는지 전혀 모르겠다. 통화가 끝난 후 매우 혼란스러웠다”고 토로했다.
승리와 만난 사실에 대해서는 “2015년 12월9일 싱가포르 친구들과 한국에 있었다. 클럽 ‘아레나’에 놀러 갔고, 승리가 VIP석을 잡아줬다. 우리는 우리끼리 놀다가 떠났다. 다른 사람은 없었다. 단지 그 날 그 곳에 있었다는 이유 만으로 이 사건에 얽히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 사건이 보도되기 전 ‘버닝썬’과 승리가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아무 것도 몰랐다”며 “난 이 사건과 관련이 없으며 이후에도 나를 언급하는 언론이 있다면 내 변호사가 해당 언론에 연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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