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내 마약 관련 혐의자 103명 검거해 16명 구속
경찰이 마약 투약·유통을 겨냥한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 마약사범 517명을 구속했다.
경찰청은 지난 2월25일부터 대대적인 마약단속을 시작한 이후 56일 만에 마약류사범 1486명을 검거해 517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버닝썬’을 비롯해 서울 강남 소재 클럽 관련 마약류 사범으로 103명을 붙잡아 16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마약을 매개로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불법행위가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범죄 카르텔’ 구조를 지녔다고 보고, 이를 해체하는 데 총력을 쏟기로 한 바 있다. 대대적인 단속기간은 2월25일부터 5월24일까지 3개월이다.
집중단속에는 전국 지방경찰청과 경찰서 마약수사관 1063명을 비롯해 형사·여성청소년·사이버·외사수사 등 수사부서 인력이 대거 투입됐다.
주요 단속 대상은 해외여행객을 가장한 조직적 마약류 밀반입, 클럽 등 다중 출입장소 내 마약류 유통·투약, 프로포폴·졸피뎀 등 의료용 마약류 불법사용, 인터넷·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이용한 마약류 유통이 해당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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