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공식 사과, 세월호 침몰 현장서 기자 웃는 모습 방영

사진제공=SBS 공식 사과/트위터

'SBS 공식 사과'

지상파 SBS가 '세월호 침몰 사고'를 보도하면서 부적절한 장면이 전파를 탄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SBS는 20일 뉴스 공식 트위터에 '세월호 승선자 가족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식사과 글을 올렸다.

공식 사과 글에서 SBS는 "20일 오전 10시 17분경 SBS 뉴스특보 해난 구조 전문가 출연 장면에서 특보의 배경 화면으로 차도에서 생방송 준비를 하던 기자의 웃는 모습이 4초간 방송됐습니다"라고 논란이 된 장면을 언급했다.

이어 SBS는 "생방송 이후 다음 방송 화면을 송출하던 방송 담당자의 실수로 방송대기 중인 기자들의 모습이 잘못 방송됐습니다"라며 "비록 기술적인 실수였다고는 하나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비통한 가운데 부적절한 장면이 방송돼 세월호 승선자 가족과 시청자 여러분께 아픔을 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이날 오전 SBS 뉴스특보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해난 구조 전문가 출연 장면에서 대기 중이던 기자의 웃는 모습이 약 4초간 방송돼 논란이 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제공=SBS 공식 사과/SBS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