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오늘 중국에서 강한 저기압이 서해로 북상하면서 일요일 낮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초속 15~25m가량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했다.
수도권에서도 일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새벽 사이에 최대순간풍속 최고 초속 20m가량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에는 전남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진도 해역은 오전에 흐리고 동¤남동풍 10¤14㎧, 파고 1.5¤2.5m, 오후에는 흐리고 비, 남동¤남풍 12¤18㎧, 파고 2.0¤3.0m로 예상된다. 또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
한편, 오늘 새벽 세월호 사고 해역의 기상이 악화되면서 만 하루가 되도록 수색 작업이 중단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오전 3시 49분께부터 기상 악화로 수색작업을 중단했고 이날 새벽까지 만 하루 동안 수색을 진행하지 못했다.
최대 초속 14m의 강풍이 불고 파고도 2m 이상으로 높아져 해경과 해군의 중소형 함정 96척과 수색에 동참했던 민간 어선 58척도 모두 항구로 돌아갔다.
오늘 밤 전국 강풍이 오고 세월호 수색 하루 넘게 중단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오늘 밤 전국 강풍, 세월호 수색 하루 넘게 중단됐는데 어떡하나?", "세월호 수색 하루 넘게 중단, 세월호 수색 하루 넘게 중단 답답하다", "세월호 수색 하루 넘게 중단, 세월호 수색 하루 넘게 중단,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