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 안산시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4·16안전교육시설 건립을 위한 협약식’ 기념사진 촬영 직후 정광윤 단원고 교장이 쓰러지자 일부 참석자가 황급히 다가서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왼쪽에서 두 번째)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다른 참석자는 이를 못 보고 대화 중이다. 올 3월 취임한 정 교장은 희생학생 교실(기억교실) 이전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병원으로 옮겨진 뒤 의식을 찾았다. 한편 경기도와 416가족협의회 등은 교실을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에 보존하고 2018년 안전교육시설이 준공되면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