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언니는 머리 동생은 화장 담당

  • 채널A
  • 입력 2016년 12월 8일 07시 10분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풀기 위해 모두가 정 씨 자매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유명 헤어디자이너 출신인 언니 정모 원장과는 달리 동생은 평범한 메이크업 전문가였습니다.

최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참사 당일, 약 1시간 동안 박 대통령의 머리손질과 메이크업을 위해 청와대에 출입했던 정 씨 자매.

몇 년 전부터 정 원장과 동생이 함께 청와대에 드나든다는 소문이 미용계에서 돌기 시작했습니다.

[미용 업계 종사자]
"0111 재작년인가 들었던 것같아요, 청와대에서 대통령 머리하고 메이크업한다는 것을."

정 원장이 미용 업계에서 유명한 것과 달리, 동생 정모 씨는 잘 알려지지 않은 메이크업 전문가였습니다.

[미용 업계 종사자]
"0154 유명하신 분 아닙니다.기술만 있는 것입니다. (대통령과)마음이 맞으니까 기술도 맞았겠죠."

두 자매가 박 대통령의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을 담당하기 전부터, 미용실 내에서는 서로의 역할이 분명했습니다.

[미용 업계 종사자]
"0445 정모 원장은 헤어를 담당하시는 분이시고, 그 밑에 동생분이 있어요. 그 분이 메이크업을 담당…"

현재 정 원장의 미용실 이사로 있는 동생은 과거 점장으로 활동한 지방 지점과 본점에서도 연락이 두절된 상황입니다.

[정 씨 자매 미용실 본점]
"(만날 수 있나요) 안될 것 같아요."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편집: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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