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여고를 방문해 전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학생들의 손을 잡아주며 격려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진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큰 걱정이 수능이었다. 전체 수험생의 1%도 안 되지만 포항 학생들을 위한 공정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연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재민 수백 명이 머물고 있는 흥해실내체육관을 방문해 “거주하기 힘든 건축물은 하루빨리 철거하고 이주할 수 있는 집을 빨리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중앙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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