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번 개정안에 따라 와인병처럼 짙은 색상이 들어간 유리병이나 멸균 제품을 포장하는 데 사용하는 알루미늄이 덮인 종이팩 등은 재활용 ‘어려움’ 등급을 받게 된다. 환경부는 “외부에 재활용 용이성 등급을 의무적으로 표시하게 하면 생산업체가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향후 평가등급별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분담금을 차등화해 재활용 최우수 등급 생산업체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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