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21일부터 모든 계란 판매를 ‘1인 1제품’으로 제한하기 시작했다. 이마트에 앞서 판매 제한을 실시한 롯데마트가 30개들이 판란만 제한했던 것과 달리 10알, 15알짜리 등 모든 계란 제품이 포함됐다. 이마트의 창고형 마트 브랜드인 트레이더스의 경우 8일부터 30개들이 판란에 한해 판매 제한을 실시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경쟁 업체가 판매 제한을 실시하고 가격도 올리면서 고객들이 이마트로 몰리기 시작해 불가피하게 판매 제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22일부터는 계란 가격도 6%가량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30개들이 한 판(대란 기준)에 6580원이던 계란 소비자가는 6980원으로 인상된다. 12월 들어 세 번째 가격 인상이다.
홈플러스는 아직까지 판매 제한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30개들이 한 판 가격이 6990원으로 다른 대형마트와 비슷해 특별히 사재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역시 이달 들어 세 차례 계란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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