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4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침체된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여름휴가 국내에서 보내기 운동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내수 살리기에 힘을 모으고 투자와 고용을 예정대로 적극 시행한다고 하는 재계의 적극적 협조에 감사하다”며 “당직자들과 의원들도 휴가 때 애국하는 마음으로 메르스가 발생한 제주도, 순창, 부산 등 국내로 휴가를 가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부터 먼저 일상으로 돌아가야 국민이 안심하고 외국 관광객들도 다시 대한민국을 찾아올 것”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이 경제 살리기를 바라는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에 적극 화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누리당은 메르스가 해당지역 농산물과 관련이 없음을 알리고 피해지역 농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이날 국회에서 ‘메르스 피해지역 농산물 사주기’ 행사를 열었다. 김 대표는 회의 중 메르스 피해 지역 농산품 사주기 운동 대상인 보성 감자, 평택 블루베리 등을 언급하면서 “한 박스에 2만 원, 2만5000원이니 판촉행사에 적극 동참해 달라”는 당부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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