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영·유아용 물티슈 17종과 일반 물티슈 10종 등 총 27종을 검사한 결과, 영·유아용 물티슈 1종에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업계 10위권인 태광유통의 ‘맑은느낌’으로 CMIT와 MIT가 각각 0.0006%, 0.007% 검출됐다. CMIT와 MIT는 살균 방부제의 일종으로 인체에 흡입되면 기관지 염증을 유발하고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어 2012년 환경부가 유독물질로 지정한 물질이다.
몽드드의 ‘몽드드 오리지널 아기물티슈’에서는 일반 세균이 기준치(g당 100cfu)의 4000배인 g당 40만 cfu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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