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창녕서 야생조류 AI 잇따라 검출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8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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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남대천 H5N1형·창녕 우포 H5형

8일에만 전국 2개 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4일 강원 강릉시 성덕동 강릉남대천 일대에서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 대한 중간검사결과, H5N1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남 창녕군 유어면 우포 일대에서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도 H5형 AI 바이러스가 나왔다.

두 시료에 대한 AI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10일께 나올 예정이다.

환경과학원은 원주지방환경청,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검출지점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정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당 지자체에도 검출 사실을 통보해 해당 지역의 가금과 사육조류에 대한 이동 통제와 소독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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