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아프리카 돼지열병…초당적으로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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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8일 16시 02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욱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으로부터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에 대해 보고 받기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해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SNS에 우리나라 안전하다고 올리셔서 국민들이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2019.9.18/뉴스1 © News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욱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으로부터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에 대해 보고 받기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해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SNS에 우리나라 안전하다고 올리셔서 국민들이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2019.9.18/뉴스1 © News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관련, “국회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 있으면 초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재욱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으로부터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전파경로 분석과 적극적인 차단, 방역을 통해 확산을 막는게 급선무라고 생각한다”며 “조기차단이 제일 중요한 만큼 총력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북한과 중국에서 발생해 우려를 낳았다”며 “하지만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히려 SNS(사회 관계망)에 우리나라는 안전하다는 말을 올려 국민들 걱정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과감하고 신속한 방역을 추진하고 조속히 전파경로 파악해 달라”며 “또 돼지고기 소비가 출렁거릴 수 있는 만큼 소비 안정을 당부하는 홍보에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경대수 의원은 “더이상 감염이 확산되는 걸 막을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과거 가축 전염병에 대한 정부 대책을 뛰어넘는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초동 대처를 적극적으로 해 확산을 막는게 제일 중요하다”며 “저희도 그부분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어떻게 유입됐느냐는 것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고 최대한 신속하게 (파악) 하겠다”며 “돼지고기 가격 문제는 일시적으로 오른 부분이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 가격을 빨리 안정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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