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경기 파주시에서 접수된 2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신고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오전 9시 30분 의심신고가 접수된 파주시의 2개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파주시 적성면 장현리의 A농가(2750두)와 파평면 덕천리의 B농가(4200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증세를 보인 돼지 1마리가 각각 폐사해 해당 농장주가 신고했다.
적성면에는 18개 농가에서 1만9636마리를, 파평면에는 24개 농가에서 4만2774마리를 사육중이다. 파주지역 전체 91농가 11만317마리 중 사육두수로 57%나 차지하고 있는 지역 대표 축산지로 확진 판정을 받았을 경우 대규모 환산이 우려됐다.
한편 지난 17일 파주 연다산동의 한 농가에서 국내 최초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후 이튿날인 18일 연천에서 또다시 확진 판정이 나왔다.
(파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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