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김포에 이어 17일 최초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던 파주시에서도 추가 확진 판정이 나왔다.
23일 오후 의심축 신고가 접수된 파주시의 한 양돈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 농가는 돼지 23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두 번째 확진판정이 나온 연천군의 농가와는 7㎞ 떨어져 있다.
지난 17∼18일 파주·연천과 23일 경기 김포 농장에 이어 이번이 국내 네 번째 발병이다.
전날인 23일 한강 이남에서는 처음으로 김포의 한 농가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현재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어 주변 농가들의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포시에 있는 돼지 농장에서 ASF 확진 판정이 나자 23일 오후 7시30분부터 48시간 동안 경기, 인천, 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파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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