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정오 이동중지 해제…돼지고기 가격 안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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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7일 19시 06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면서 시중에 팔리는 돼지고기 가격도 오르고 있는 26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정육코너에 국내산 돼지고기가 진열돼 있다. 2019.9.26/뉴스1 © News1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면서 시중에 팔리는 돼지고기 가격도 오르고 있는 26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정육코너에 국내산 돼지고기가 진열돼 있다. 2019.9.26/뉴스1 © News1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따른 이동 중지가 오는 28일 낮 12시 해제된다. 최근 크게 올랐던 돼지고기 가격도 차츰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이동중지가 해제되는 28일 오후 12시부터 전국의 도축장, 농협 공판장, 도매시장이 가동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재고가 부족한 중소규모 식육판매점(정육점)과 마트에 돼지고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농협 및 식육포장처리업계와 협조하여 도축된 돼지고기 공급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돼지고기 생산, 수입, 재고 등 공급 여력이 평년보다 크게 높은 수준임을 감안할 때, 주말부터 도축과 경매가 재개되고 출하량도 늘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돼지 사육마릿수는 올 6월기준 1132만마리로 평년대비 7.6% 높은 수준이며 수입량도 25만2000톤, 재고량은 154만4000톤으로 각각 24.2%, 79.3%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SF는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으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돼지고기는 도축장에서 철저한 검사를 거쳐 도축되어 안전한 돼지고기만 시중에 공급된다”며 소비자들에 우리 돼지고기를 안심하고 소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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