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과 24일에 이어 2일 두 곳의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판정을 받은 경기 파주시에서 또다시 2건의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오전 파주시 법원읍과 문산읍의 양돈농가에서 2건의 의심축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고 이날 밝혔다.
법원읍 오현리의 A농가는 돼지 1130두를 사육중인 가운데 이날 1마리가 폐사해 오전 9시 10분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이어 문산읍 마정리의 B농가에서도 폐사한 돼지는 없었지만 4마리가 식욕부진 등 의심증상을 보여 오전 10시 신고를 접수했다. 이 농가에서는 돼지 2000두를 사육중이다.
방역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직후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차량, 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 소독작업을 벌이는 등 방역조치에 나섰다.
앞서 파주시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파평면과 적성면에서 ASF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발생농가는 총 11개로 늘었다.
(파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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