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쏘카, 할말 있지만 아끼겠다…사회적대타협 못이뤄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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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3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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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기자단 간담회서 공유경제 관련 입장 밝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추경 등 경제현안 관련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 News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추경 등 경제현안 관련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 News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최근 공유경제를 놓고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이재웅 쏘카 대표가 언쟁을 벌인 데 대해 “저도 드릴 말씀이 여럿 있지만 말을 아끼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공유경제 정책은 취임 이후 그 이전에도 관심이 컸고 초지일관 말하는 게 글로벌 경제 흐름과 큰틀에서 궤를 같이해서 새로운 산업 신서비스로 공유경제 활성화 하는 것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다만 이같은 신산업을 도입하고 신서비스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로 인해 피해가 되는 산업이나 사업영역이 있다면 사회적 협의와 대화를 통한 상생방안을 마련하는 게 이같은 사업을 원활히 속도내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연초부터 사회적 대타협같은 방안으로 윈윈하는 상생방안 마련됐음 좋겠다고 말해왔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아직도 그런 생각이 유효하다. 공유택시 관련해서도 3월에 사회적 대타협 발표했는데 충분히 기대를 만족할 수준은 이르지 못했다”며 “저도 여러가지 그에 관해 관여했지만 주도적으로 그런 것을 이루지 못한 점은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그런 측면에서 대타협을 이루는데 있어서 역할이 필요하다면 같이 정부 내부적으로 힘을 모아서 그런 방향으로 나가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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