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는 국내 장애인들의 롤모델이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선전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정재준 선수단장)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끝나면 또 하나의 지구촌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9월 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패럴림픽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30일 경기 이천훈련원에서 패럴림픽 개막을 100일 앞두고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패럴림픽에는 177개국 4300여 명의 선수가 22개 종목에서 대결한다. 145명(선수 85명)의 선수가 12개 종목에 참가할 예정인 한국은 양궁, 육상, 수영 등 8개 종목 선수들을 대상으로 역대 첫 전지훈련(미국 애틀랜타)도 계획하고 있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12위를 기록한 한국은 금메달 11개 이상을 얻어 12위 이내를 유지하는 게 목표다. 2014년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장애인수영의 기대주로 떠오른 조기성(21)은 “세계선수권을 통해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메달을 따는 것은 물론이고 세계기록도 깨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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