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대표팀이 세계기록을 작성하며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체전 8연패의 희망을 밝게 했다. 최미선(광주여대),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장혜진(LH)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14일(현지 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 리커브 단체전 예선에서 2045점을 쏴 세계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이 3명이 지난해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 기록한 2038점이다.
단체전 예선 점수는 3명이 개인전 예선에서 기록한 점수를 합산한 것이다. 리커브 개인전 예선에서 최미선은 720점 만점에 세계기록 타이인 686점을 쏴 1위로 예선을 통과했고 기보배는 682점으로 2위, 장혜진은 677점으로 4위를 했다. 세 선수 모두 예선 순위 8위 안에 들어 32강전에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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