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해설위원 “남자 양궁, 신인이지만 패기와 열정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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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6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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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해설위원, 사진=MBC
박성수 해설위원, 사진=MBC
88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박성수 해설위원이 남자 단체전 경기 전망을 밝혔다.

MBC 양궁 종목 박성수 해설위원은 를 앞둔 가운데 “(올림픽) 유경험자 없이 신인들만 모여있지만 그래서 오히려 패기가 대단하다. 위기 때 마다 10점을 쏘며 위기를 돌파한다. 그 열정으로 어느 때 보다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라고 경기를 전망했다.

양궁은 올림픽마다 한국에 금메달 소식을 알려 준 효자 종목으로, 이번 남자 단체전에는 세계 랭킹 1위 김우진 선수와 랭킹 2위 구본찬 선수, 3위 이승윤 선수가 출전한다.

특히 김우진 선수는 남자 개인 랭킹라운드에서 700점을 기록해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올림픽 모의고사라 할 수 있는 직전 월드컵에서 전 종목을 석권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림픽에서도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는 양궁 대표팀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양궁 종목의 해설위원으로 합류한 박성수 해설위원은 88 서울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경험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해설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양궁계에서는 최고의 입담꾼으로 알려진 만큼 재치있는 해설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성수 해설위원은 이번 남자 단체전 관전 포인트로 “단체전이 기록전에서 세트제로 바뀐 것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 같다. 세트전은 부담감이 크기 때문에 그러한 부담감만 선수들이 잘 떨친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궁 경기는 7일 오전 2시 20분부터 남자 단체 8강전과 결승을 중계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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