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진종오, 공기권총 10m 메달 획득 실패… 5위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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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7일 0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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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Gettyimages/이매진스
진종오.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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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명사수’ 진종오(37, KT)가 사격 남자 공기권총 10m에서 5위에 머무르며 올림픽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진종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데오도루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5위에 그쳤다.

이날 진종오는 앞서 600점 만점으로 1시리즈에 10발씩, 모두 60발을 쏘는 예선에서 584점을 기록하며 중국의 팡웨이(590점)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올랐다.

하지만 진종오는 결선에서 결국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진종오는 첫 세 발을 30.5를 쏘며 4위, 8발까지는 80.3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진종오는 10발까지 100.2점으로 4위로 상승세를 보인 뒤 13발까지 3위에 올랐지만 14발서 실수를 하며 139.8점으로 5위가 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이로써 진종오는 이 종목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진종오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제 진종오는 오는 11일 50미터 공기권총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진종오는 이 종목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결선은 총 20발을 쏘는 동안 점수가 낮은 선수들이 10발 이후 순서대로 탈락하는 방식이 채택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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