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손흥민, FIFA 인터뷰 “독일 전, 특별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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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7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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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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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24·토트넘)이 2016 리우 올림픽 독일 전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FIFA는 6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2016 리우 올림픽에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나선 손흥민과 독점 인터뷰를 소개했다.

한국은 5일 피지를 상대로 8-0 대승을 거두며 조별 예선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교체 출전해 페널티킥으로 1골을 기록했다.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피지와의 1차전에 대해 “더 잘할 수 있는 만큼 우리의 경기력에 100% 만족하지는 않는다”며 아쉬워했다.

독일과의 맞대결을 앞둔 소감에 대해서는 “매우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다. 율리안 브란트나 라스 벤더 등 여러 선수를 잘 알고 있다.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독일을 상대하는 내 꿈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은 대부분의 선수가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들이라 실력이 뛰어난 팀이다. 나 역시 분데스리가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동료들과 내 경험을 나누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내게 올림픽은 굉장히 특별한 의미다. 우리는 이곳에 분명한 성과를 위해 왔다. 절대 놀러 오지 않았다. 쉽지 않은 대회라는 점은 잘 알고 있지만 메달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한국은 8일 오전 4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독일과 리우 올림픽 C조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른다. 독일 전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윤곽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아 매우 중요한 경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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