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돌아온 윤진희, 女 역도서 동메달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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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8일 0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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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희. ⓒGettyimages이매진스
윤진희.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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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돌아온 '역도의 큰언니' 윤진희(30, 경북개발공사)가 동메달을 따냈다.

윤진희는 8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53㎏급 결승에서 인상 88㎏, 용상 111㎏, 합계 199㎏으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윤진희는 인상 1차 기시에서 88kg을 들었지만 2, 3차 시기때 90kg을 들지 못하며 인상 부문 5위에 그쳤다. 이어 윤진희는 용상 110kg을 2차에서 성공한 뒤 3차에서 111kg을 들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당초 윤진희의 성적은 기록상 4위였다. 하지만 변수가 생겨났다. 합계 230kg을 들며 1위에 올라 있던 중국의 리야준이 용상에서 실격을 당했다. 이에 합계 212kg을 들어올린 대만의 추슈칭이 1위로, 합계 200kg을 들어올린 필리핀의 하이딜린 디아즈가 2위로 올라 섰다. 윤진희는 극적으로 동메달을 차지할 수 있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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