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맛’ 본 기보배-장혜진-최미선, 여자 양궁 개인전서 금메달 노린다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8월 8일 12시 50분


코멘트
‘金 맛’ 본 기보배-장혜진-최미선, 여자 양궁 개인전서 금메달 노린다

기보배, 최미선, 장혜진.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기보배, 최미선, 장혜진.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건 태극궁사들이 이번엔 개인전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단체전에서 함께 금빛 화살을 쐈던 기보배(28), 장혜진(29), 최미선(20)이 이제는 집안 싸움을 벌이게 됐다.

9일부터 열리게 될 여자양궁 개인전 랭킹라운드에서 663점으로 3위에 오른 기보배는 9일 케냐의 세자나 안와르와 64강 경기를 한다.

666점으로 2위에 장혜진은 10일 카롤리네 루시타니아 타타푸(통가)와 경기를 벌이고, 669점의 1위 최미선은 예시카 카밀로 곤잘레스(도미니카공화국)과 11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세 태극궁사들이 랭킹라운드에서 1, 2, 3위를 휩쓸면서 4강까지는 집안싸움이 벌어지지 않을 예정이다.

이들은 단체전 시상식이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개인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금메달의 맛이 어떠냐”는 기보배에게 최미선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며 “편하게 하던 대로 자신 있게 쏘겠다”는 말로 개인전 욕심을 드러냈다.

기보배는 “개인전 2연패를 의식하고 싶지는 않다. 매 경기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개인전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최미선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며 “편하게 하던 대로 자신 있게 쏘겠다”는 말로 개인전 욕심을 드러냈다.

장혜진은 “나는 늦깎이 선수”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런던올림픽 선발전 때 아쉽게 탈락한 뒤 지나온 시간을 많이 돌아봤다. 반성하고 배우고 그러면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 세 선수가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보일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