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물 밖으로 상반신을 내밀며 활짝 웃는 헝가리 수영 스타 카틴카 호스주(27). 7일(한국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여자 개인혼영 400m에서 우승한 직후 모습은 내년 개봉하는 할리우드 영화 ‘원더우먼’의 갤 가돗(31)을 떠올리게 한다. 오똑한 콧날과 큰 입은 미소와 더해져 청량감을 준다. 무엇보다 호스주를 섹시하게 만들어주는 건 그의 탄탄한 체격과 운동력이다. 175cm의 호스주는 0.01초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수영 종목에서 2위를 무려 4초79 차이로 앞서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야말로 ‘원더우먼’이다. 갤 가돗은 176cm, 이스라엘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