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리우] #사격 김장미 #25m 권총 #2연패 장전

올림픽 여자사격대표 김장미. 스포츠동아DB

10일 오전 4시15분 결승전

사격 김장미(24·우리은행·사진)가 2연패에 도전한다.

김장미는 9일 오후 9시(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시작하는 여자 25m 권총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4년 전 런던대회에서 주목받지 못하다 깜짝 금메달을 차지했던 김장미는 올림픽 2연패를 위해 그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장미와 함께 황성은(23·부산시청)도 같은 종목에 출전한다. 결승은 10일 오전 4시15분 예정돼 있다.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정진선(32·화성시청)도 9일 오후 9시 펼쳐질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해 2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박경두(32·해남군청), 박상영(21·한체대)이 함께 출전하는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태극검객들이 선전할 경우 10일 새벽 메달 소식을 기대할 수 있다. 결승은 10일 오전 5시45분 진행된다.

박지윤(24·경남도청)은 9일 오후 10시14분 유도 여자 63kg급 32강전에 출전해 영국의 앨리스 슐레징거와 16강 진출을 다투고, 이어 유도 남자 81kg급의 이승수(26·국군체육부대)가 출격한다. 런던올림픽 때 대표팀 훈련 파트너로 매트 밖에서 경기를 지켜봤던 이승수는 자신의 첫 올림픽에서 메달을 꿈꾼다. 이 종목 결승은 10일 오전 5시1분 예정돼 있다.

10일 오전 7시에는 역도 남자 69kg급 A그룹에서 원정식(26·고양시청)이 바벨을 잡는다. ‘부부 역사’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그가 아내 윤진희(30·경북개발공사·동메달)에 이어 시상대에 올라 ‘부부 동반 메달’이라는 뜻 깊은 기록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