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한국시간) 또 한개의 금메달을 추가한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의 ‘짱콩’ 장혜진(29·LH)에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이 쏠린다.
장혜진은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피부미용팩으로 뒤덮인 자신의 얼굴 사진을 올리며 "우리 아빠 작품 ^^ 피부미인 되려다 괴물되다. 아빠 ㅋㅋㅋ아무리 봐도 이건 아니잖아용"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하트 표시와 함께"사랑하는 우리 아빠"라고 덧붙이며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장혜진은 한국 나이로 올해 서른 살. ‘늦게 꽃이 핀 선수’라고 불린다. 그는 두번 째 금메달을 딴 후에도 "아빠가 저 때문에 고생하셨다. 마지막 통화 때, '한 발 한 발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고 마지막에 하나님께 결과를 맡기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장혜진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무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독일의 리사 운루를 6-2(27-26, 26-28, 27-26, 29-27)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8일 한국의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이어 개인전까지 2관왕 등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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