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을 기준으로 하는 종합 순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순위가 아니다. 하지만 각 대회 조직위원회는 대부분 이 순위를 제공한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직위원회도 이 순위를 실시간으로 발표하고 있다. 14일 현재 이 순위에 따르면 1위는 미국(금 24개)이고 한국은 9위(6개), 북한은 24위(1개)다.
하지만 기준을 바꾸면 순위는 달라진다. ‘인구당 메달 수(Medals per capita)’라는 사이트는 참가국이 획득한 메달 한 개당 국내총생산(GDP)을 비교한 순위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남자 럭비에서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피지는 메달 1개당 GDP가 38억1000달러다. 가장 적은 GDP로 금을 따낸 국가 1위다. 2위는 북한. 금메달 1개를 포함해 총 5개를 따낸 북한의 메달을 GDP(220억 달러)로 나누면 메달 1개당 44억 달러다. 13개의 메달을 딴 한국은 메달 1개당 858억 달러로 33위다. GDP가 15조 달러 이상인 미국은 가장 많은 60개의 메달을 따냈지만 이 순위에 따르면 57위(1개당 2474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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