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강도 당한 美수영 대표팀 록티 “이마에 총 겨누고 돈 뺏어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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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계영 800m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라이언 록티(사진)가 15일 금메달 축하 파티에서 돌아오던 길에 권총 강도를 당했다. 수영 경기가 모두 끝난 14일, 록티는 미국 수영 대표팀 동료인 군나르 벤츠, 잭 콩거, 제임스 페이건과 함께 한 클럽에서 열린 축하 파티에 참석한 뒤 다음 날 오전 3시 택시를 타고 선수촌으로 돌아가다 강도를 만났다.

록티는 “경찰 배지를 단 사람들이 갑자기 택시를 세웠다. 이들은 총을 꺼내들고 우리에게 바닥에 엎드리라고 했는데 난 거부했다. 그러자 한 사내가 총을 내 이마에 겨눴다. 난 모든 걸 포기하고 두 손을 들었다. 그들은 지갑에 있던 내 돈을 전부 빼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리우올림픽#라이언 록티#권총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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