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배드민턴 잇따른 탈락… 장예나-유소희. 4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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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6일 03시 40분


장예나-유소희. ⓒGettyimages/이매진스
장예나-유소희.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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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복식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케 했던 기대주들이 8강전에서 잇따라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아쉬움을 남겼다.

장예나(27, 김천시청)-이소희(22, 인천공항) 조는 16일 새벽(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전에서 덴마크의 페데르센-리테르 율 조에게 세트스코어 1-2(26-28, 21-18, 15-21)로 패했다.

이 패배로 장예나-이소희 조는 예선을 3연승으로 통과했지만,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며 아쉽게 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첫 세트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한국은 계속해 듀스를 오가는 초접전 끝에 아쉽게 26-28로 1세트를 내줬다. 패배의 충격을 극복한 한국은 2세트를 21-18로 잡아 균형을 이뤘다.

모든 것이 달린 3세트. 한국은 경기 중반까지 12-18로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했고, 이후 장예나의 공격적인 네트플레이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경기 중반 벌어진 점수 차가 워낙 컸다. 결국 한국은 추격을 다하지 못하고 6점 차로 무릎을 꿇었고, 결국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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