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안테나] 북한 리세광 기계체조 남자 도마 金 外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8월 17일 05시 45분


올림픽 북한체조대표 리세광.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올림픽 북한체조대표 리세광.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북한 리세광 기계체조 남자 도마 金

북한 리세광(31)이 기계체조 남자 도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세광은 16일(한국시간) 올림픽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6리우데자네이루 체조 도마 결선에서 1·2차시기 평균 15.691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차시기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난도 6.4짜리 기술 ‘리세광(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몸을 굽혀 공중에서 두 바퀴 회전한 뒤 반 바퀴 비틀어 착지하는 기술)’을 성공시킨 리세광은 15.516점의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과 15.449 점의 시라이 겐조(일본)를 제쳤다. 리세광은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2012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학선(24·수원시청)을 두고 “체조는 한 선수가 대표하는 것이 아니다. 양학선이 치료를 잘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독일카누대표팀 헨체 코치 끝내 숨져

교통사고로 수술을 받았던 독일카누대표팀 슈테판 헨체 코치가 16일 숨을 거뒀다. 헨체 코치는 12일 리우데자네이루 현지에서 택시를 타고 선수촌으로 이동하던 도중 차가 콘크리트 분리대를 들이받아 큰 부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헨체 코치는 2004아테네올림픽 카누 슬라럼 종목 은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독일선수단은 17일 헨체 코치를 추모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고, 하루 동안 독일 국기를 조기 게양할 뜻을 내비쳤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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