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男 레슬링 류한수, 패자부활전 통해 동메달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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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7일 0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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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수. ⓒGettyimages/이매진스
류한수.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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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을 노렸던 한국 레슬링의 류한수(28, 삼성생명)가 8강전에서 아쉽게 패해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가운데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노린다.

류한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8강전에서 미그란 아류툰얀(아르메니아)에게 1-2로 패했다.

이날 류한수는 승리했던 16강과는 달리 8강전에서는 먼저 2점을 허용했다. 이후 류한수는 1회전에서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고, 2회전 초반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류한수는 결국 역전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며 1-2로 패했다. 그랜드슬램 달성의 목표가 무너진 것.

류한수는 금메달 기회는 놓쳤지만, 아르튜냔이 직후에 열린 4강에서 아제르바이잔의 라술 추나예프를 꺾고 결승에 오르면서 동메달을 따낼 기회를 얻었다.

이제 류한수는 이집트의 애덤 아메드 살레 카크와 패자부활전을 치른 뒤 추나예프와 동메달을 다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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