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김연경이 있다면 일본에는 기무라 사오리가 있다. 실력뿐 아니라 볼륨감 있는 몸매, 앳된 외모로 이미 일본에서는 스타다. 짧은 단발머리에 윙 스파이커로서 조금은 강렬한 인상을 주면서도 귀여운 인상이 매력적이다. 올림픽 기간 환하게 웃는 그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SNS를 찾을 정도다. 국내엔 과거 박지성과 뜬금없는 열애설의 주인공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손가락 부상에도 경기에 출전해 투혼을 과시했지만 17일 미국과 8강전을 끝으로 더 이상 볼 수 없게 돼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