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정경은-신승찬, 여자복식 동메달… 배드민턴 노메달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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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8일 21시 17분


정경은-신승찬. ⓒGettyimages/이매진스
정경은-신승찬.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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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의 마지막 희망 정경은(26)-신승찬(22) 조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 조에 완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경은-신승찬 조는 1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센트루 파빌리온4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탕위안팅-위양 조에 2-0(21-8 21-17)으로 승리했다.

당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경은-신승찬 조의 세계 랭킹이 5위인 반면 탕위안팅-위양 조는 세계 랭킹이 2위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경은-신승찬 조는 경기 시작부터 탕위안팅-위양 조를 압박하며 쉽게 점수 차를 벌렸고, 1세트를 21-8로 손쉽게 잡아냈다.

기세가 오른 정경은-신승찬 조에게는 2세트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초반부터 탕위안팅-위양 조를 초반부터 몰아쳤고, 결국 4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정경은-신승찬 조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동메달로 한국 배드민턴은 2016 리우올림픽 노메달의 위기를 벗어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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