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오노, 소치 재회 ‘쇼트트랙 해설자로 대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0일 17시 20분


사진=KBS 스포츠 트위터
사진=KBS 스포츠 트위터
'김동성-오노 재회'

쇼트트랙 경기 해설자가 된 김동성(34)과 아폴로 안톤 오노(32·미국)가 2014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다시 만났다.

KBS스포츠 트위터에는 10일(이하 한국시각) "김동성 해설위원과 미국 NBC 쇼트트랙 해설 위원 안톤 오노가 드디어 만났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서 미소짓고 있는 김동성과 오노는 지난 앙금을 다 잊은 듯 밝아 보였다.

안톤 오노는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할리우드 액션으로 김동성을 실격시키며 금메달을 따내 한국인들의 분노를 샀다.

지난해 4월 은퇴한 오노는 현재 미국 NBC 방송의 쇼트트랙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동성은 KBS 해설 위원으로 러시아 소치를 찾았다.

한편, 오노는 쇼트트랙 금메달 후보와 관련해 "내가 도박사라면 러시아의 안현수나 캐나다의 찰스 해믈린에게 걸고 싶다. 안현수는 좋은 체격과 성실함에 실력까지 갖춘 우승후보"라고 말하기도 했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 '3관왕' 안현수는 러시아 귀화 후, 금메달 후보로 급부상했다.

사진=KBS 스포츠 트위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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