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꿈꾸지 마” 이상화, 세계신기록 준비 끝

  • 채널A
  • 입력 2014년 2월 10일 21시 42분


[앵커멘트]

가장 확실한 금메달 기대주
이상화는 내일 올림픽 2연패와
자신의 세계 신기록 경신에
함께 도전합니다.

이상화의 적은 오직 이상화 뿐입니다.

소치 현지에서 정일동 기잡니다.

[리포트]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의 두 여제가 있습니다.
김연아, 이상화 선순데요. 먼저 빙속여제 이상화가 출발합니다.

내일 500m 경기를 앞두고 이상화는
동료들과 가볍게 몸을 풀면서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몸상태를 최고로 끌어올린 이상화는
표정에서 여유가 넘쳤습니다.

코치와도 농담을 주고받을 만큼
부담감 없이 결전의 순간을 다리고 있습니다.

이상화의 적수는 사실상 이상화 뿐입니다.

지난 해 4차례 세계신기록과 월드컵시리즈 7연속 우승.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여자 500m에서 올림픽 2연패를 이룬
역대 3번째의 영예를 차지합니다.

[인터뷰 : 패트릭 존슨 / 영국 로이터 기자]
“네덜란드의 크라머르처럼 여자 500m에서
이상화의 기록을 깰 수 있는 선수는 오직 이상화 뿐입니다“

결국 누가 우승할지 보다 어떤 기록이 나올 지에
더 관심이 립니다.

36초 36의 세계신기록을 지닌 이상화.

당초 우려와 달리 경기장 빙상의 질이 좋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조심스럽게 또한번의 역사를 써낼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뜨겁게 타오르는 성화처럼 이상화의 뜨거운 질주가 내일 펼쳐집니다.

러시아 소치에서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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