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최재우, 프리스타일스키 男 모굴 결선 3라운드 진출 실패

최재우가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로사 후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예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한국 모굴스키의 희망 최재우(20·한국체대)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결선 2라운드에 아쉽게 실격(DNF)을 당했다.

최재우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로사 후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결선 2라운드에서 레이스 도중 코스를 벗어나며 실격 처리됐다.

최재우는 앞서 열린 예선 1라운드에서 20.56점으로 15위에 그쳐 결선행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나 2차 예선에서 21.90점으로 2위를 마크,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 프리스타일스키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결선 무대를 밟는 순간이었다.

최재우는 결선 1라운드에서 회전동작 10.6점, 공중묘기 5.43점, 시간점수 6.08점을 받아 총점 22.11로 10위를 마크, 상위 12명이 진출하는 2라운드에 오르며 선전했다.

그러나 결선 2라운드에서 아쉽게 실격을 당하며 상위 6명까지 주어지는 3라운드에 진출에 실패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