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올림픽위원회(IOA) 비리 문제로 인도 국가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소치 겨울올림픽에 참가했던 인도 선수 3명이 인도 국기를 달고 2014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뛸 수 있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IOA 회장 등의 선거에 인도 정치권이 과도하게 개입하고 비리에 연루된 인물들이 핵심 보직에 임명됐다며 IOA의 회원자격을 박탈하고 재선거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IOA는 9일 재선거를 치렀고 IOC가 그 결과를 수용함으로써 징계를 풀게 됐다. IOC는 11일 “이틀 전 IOA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진 것으로 확인했다”며 “인도 선수들은 앞으로 출전할 경기는 물론이고 폐막식 때도 인도 국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인도 선수들은 개막식 때는 인도 국기 대신 오륜기를 따라 입장했다.
“IOC 北선수들 소치 출전위해 훈련비 지급”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이 2014 소치 겨울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북한 선수들에게 6만 달러(약 6400만 원)를 지급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 보도했다. IOC 산하 올림픽연대위원회가 북한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현을 비롯한 3명이 소치 올림픽 출전권을 딸 수 있도록 2012년 11월부터 1인당 매월 1500달러(약 160만 원)를 훈련비로 지급했다는 것. 하지만 이 선수들이 모두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해 훈련비 지원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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