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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한국 女 컬링, 스위스에 6-8 패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2-16 14:52
2014년 2월 16일 14시 52분
입력
2014-02-12 02:46
2014년 2월 12일 02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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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스위스(세계랭킹 4위)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신미성(36)과 김지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 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부 예선 2차전에서 스위스에 6-8로 패했다.
한국은 이로써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날 열린 1차전에서 일본을 12-7로 꺾고 한국 컬링의 역사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바 있다.
세계랭킹 10위로 참가국들 가운데 최약체로 평가 받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강호 스위스와의 경기에서도 뒤지지 않고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2엔드와 4엔드에서 각각 1점을 얻으며 강호 스위스에 2-0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세계랭킹 4위 스위스는 만만치 않았다. 스위스는 5엔드와 6엔드에서 2점, 3점을 얻으며 순식간에 5점을 획득했다. 한국 대표팀은 7엔드에서 다시 2점을 따라갔지만 8엔드에서 2점을 내줬다.
내내 끌려가던 9엔드에서 김지선은 마지막 스톤으로 스위스의 스톤 2개를 절묘하게 밀어내며 한국은 2점을 획득했지만 10엔드에서 1점을 내주며 결국 2점 차로 졌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스웨덴과 예선 3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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