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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빙속 강국’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서 벌써 4개째 금메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2-16 14:39
2014년 2월 16일 14시 39분
입력
2014-02-13 02:36
2014년 2월 13일 0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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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시상식 장면.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스피드스케이팅 빙판이 또다시 오렌지색으로 물들었다.
‘빙속 강국’ 네덜란드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을 따냈다.
네덜란드의 슈테판 그루튀스는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08초39로 우승,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네덜란드의 질주는 가히 폭발적이다.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은 남자 5000m에서 금, 은, 동을 싹쓸이하더니 여자 3000m에서도 역시 네덜란드 출신의 이레인 뷔스트가 시상대 맨 위에 섰다.
네덜란드는 이어 남자 500m에서 다시 금, 은, 동을 휩쓸더니 13일 끝난 남자 1000m에서도 금메달과 동메달(미헐 뮐더르)을 가져갔다.
이번 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에 걸려 있는 금메달은 남녀를 통틀어 12개. 이 중 현재까지 5개의 주인이 가려졌는데 이 중 4개를 네덜란드 선수들이 차지했다.
네덜란드의 독식을 막은 선수는 바로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 이상화는 여자 500m에서 우승,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네덜란드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최다 금메달은 지난 1998년 나가노 대회 때 기록한 5개. 네덜란드가 다시 한번 금빛 질주로 이 기록을 넘어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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