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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김연아 조 추첨 일정 확정 ‘앞 순서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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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02:23
2014년 2월 17일 02시 23분
입력
2014-02-17 00:21
2014년 2월 17일 0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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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소치=변영욱 기자 cut@donga.com
‘김연아 조추첨 일정 확정’
[동아닷컴]
현역 마지막 무대를 치르는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의 등장 순서를 정할 조 추첨 일정이 발표됐다.
대한체육회는 트위터를 통해 “김연아 선수 조 추첨(현지시간) 쇼트: 17일, 11:00~11:30 /프리: 19일, 23:45~00:15 아이스버그 회의실”이라는 글로 조 추첨 일정을 알렸다.
이번 2014 소치동계올림픽 조 추첨 방식은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와 달라졌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 상위 12명을 마지막 2개조에 편성하기로 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30명의 출전 선수들이 쇼트프로그램에서 5명씩 한 조에 편성되면서 총 6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지만 이번 소치올림픽은 6명씩 5개조로 편성된다.
현재 세계랭킹 29위인 김연아의 경우 소치동계올림픽 출전 선수 가운데 15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어 3조에 편성될 예정이다. 이번 조 추첨에서는 같은 조 안에서 김연아의 연기 순서가 결정된다.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은 고르지 못한 빙질이 화두에 오르고 있어 김연아의 입장에서는 비교적 빙질이 깨끗하고 대기 시간에 대한 부담감도 적은 앞 순서에 배정되는 것이 유리할 전망이다.
한편 김연아는 16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해안 클러스터 내 스케이팅 연습 링크에서 훈련을 하며 빈틈없는 무대 준비를 이어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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